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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9세 흥부자' 케이타…어리지만 강하다!

<앵커>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케이타는 올해 19살로, 역대 최연소 외국인 선수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넘치는 흥과 패기로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연습을 앞두고 배구공으로 천진난만하게 축구를 하는 이 선수,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선수 케이타입니다.

[안녕하세요. 케이타입니다!]

아프리카 말리 출신 케이타는 2001년 생, 올해 19살로 역대 최연소 외국인 선수지만 경력만 보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습니다.

8살에 배구를 시작해 14살에 카타르 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17살에 세르비아 리그로 옮긴 뒤 지난해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키 2m 6cm에 점프력까지 좋은 케이타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앞세워 최연소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 너무 어려서 아버지는 학교 가길 원했지만, 저는 배구를 너무 사랑했습니다. 한국 리그도 저에겐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지난 7월 입국하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유의 넘치는 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며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득점 세리머니를 벌써 5개나 준비하며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 우승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어떤 길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꼭 챔피언이 되고 싶습니다. 곧 만나요!]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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