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 코로나 백신 협력 9개국 화상회의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어제(21일)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관련한 9개국 차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한국, 스웨덴, 캐나다,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튀니지 등 9개국이 참여했으며,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 대표가 연사로 초청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다자협력 강화, WHO와 GAVI 중심의 세계 백신 공급 메커니즘 발족 노력, 향후 국가 간 공조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자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 차관은 백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나 모든 국가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백신에 대해 충분하고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자 체제를 통해 계속 공조해나가자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다각적인 백신 확보 노력을 설명하고, 정부가 한국에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의 다른 국가와 협력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