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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울프, US오픈 골프 3라운드 단독 선두 도약

매슈 울프, US오픈 골프 3라운드 단독 선두 도약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제120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미국의 21살 신예 매슈 울프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울프는 미국 뉴욕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 공동 7위였던 울프는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를 적어내며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1999년생인 울프는 지난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해 임성재와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선수입니다.

프로 전향 한 달 만이던 2019년 7월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3M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데뷔전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던 울프는 두 번째로 나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까지 노리게 됐습니다.

울프가 2타 차 단독 선두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윙드풋 골프클럽의 난코스를 고려하면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합계 3언더파로 울프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고, 남아공의 루이 우스투이젠이 합계 1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단독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패트릭 리드(미국)는 7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공동 11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3타를 잃어 합계 8오버파, 공동 34위에 자리했습니다.

SBS TV는 내일(월) 새벽 5시부터 US오픈 최종 라운드를 생중계합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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