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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술집에서 코로나 퍼트린 미국 20대, 최고 10년형 가능"

"독일 술집에서 코로나 퍼트린 미국 20대, 최고 10년형 가능"
미국의 20대 여성이 독일 술집에서 코로나를 퍼트린 혐의로 최대 10년형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독일의 뮌헨 검찰이 코로나에 걸린 채로 술집에 갔다가 최소 23명을 감염시킨 혐의로 미국 국방부 직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26살인 야스민은 그리스에서 휴가를 마치고 근무지인 독일로 돌아온 뒤에 코로나 증상이 나와서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술집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야스민이 병을 퍼트릴 수 있다는 위험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되면 독일 형법에 따라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스민이 일하고 있던 미군 휴양시설도 2주간 폐쇄됐습니다.

유럽 주둔 미군 측도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모든 미국인은 독일의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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