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협상에는 하버드대 1등 졸업생보다 예전 농구 스타인 데니스 로드먼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폭스 스포츠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데니스 로드먼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이 보냈던 몇몇 참모들보다 로드먼이 더 나을 것이라는 말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참모들이 하버드대에 입학했고 훌륭한 학생들이었지만 김 위원장과 맞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로드먼을 협상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생각도 해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로드먼은 김 위원장 초청으로 북한을 몇 번 방문했을 정도로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인터뷰는 스포츠 라디오에서 스포츠를 주제로 가볍게 진행된 것이어서 진지하게 이 방안을 고민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