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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감소세…"국민 60% 접종 백신 확보 추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6명,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세 자리 초입 머리까지 내려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4일) 하루 106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11일 176명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해외 유입 15명을 뺀 91명으로 사흘째 9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2명, 경기 31명 등 수도권에서 71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367명이 숨졌습니다.

위·중증환자 수도 1명이 늘어 158명이 됐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도 끊이지를 않고 있는데 대면 예배를 2차례 강행했던 서울 송파 우리교회는 지난 12일 교인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기까지 얼마나 큰 희생과 인내가 필요한지 우리 모두 이미 경험했습니다. 현재 경각심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정부는 예산 1천 723억 원을 투입해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단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도록 3천만 명분을 우선 구매하고 개발 상황을 살핀 뒤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백신 개발 중인 국내 기업 3곳에 대해서도 임상 시험 비용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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