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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주 진단…PS 복귀가 최선

최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주 진단…PS 복귀가 최선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허벅지 부상 탓에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MLB닷컴은 오늘(14일) "최지만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고, 왼쪽 허벅지 염좌 1단계 진단이 나왔다. 최지만이 복귀하려면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최지만은 정규시즌에서 뛸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르는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9월 28일에 정규시즌을 마감합니다.

최지만이 정규시즌에서 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장면을 상상합니다.

캐시 감독은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는 최지만이 복귀하길 기대한다"라며 "최지만은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 우리는 최지만이 많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지만은 어제 보스턴과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말 2루에서 네이트 로의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었습니다.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홈에 도착한 최지만은 일어나지 못하고 케빈 캐시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경기 뒤 최지만은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오늘 4회 상황에서는 꼭 득점해야 했다"고 부상을 감수하고 뛰었던 상황을 떠올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검진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쉽게도 최지만은 왼쪽 허벅지 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지만은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을 올렸습니다.

남은 정규시즌에서 뛰기는 어렵지만, 회복이 빠를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30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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