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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167명…감소세 속 곳곳 산발 감염

코로나 신규 확진 167명…감소세 속 곳곳 산발 감염
국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어 누적 2만1천17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8천890건으로, 직전일(1만8천139건)의 절반 수준입니다.

신규 확진자 16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152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117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광주 7명, 대전·강원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각 1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1천156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자도 37명 늘어 총 51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누적 39명)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7명), 쿠팡송파2캠프(3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됐고, 경기도에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2명), 인천에서는 중구 파라다이스호텔(8명) 등에서 각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3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19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34명이 됐습니다.

위중·중증환자는 4명이 늘어 163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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