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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영서, 새벽까지 비…서울 27도·대구 32도

9호 태풍 마이삭은 정오에 북한 부근 해상에서 소멸해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4일)까지 동해안은 폭풍해일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잇따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괌 부근 해상에 멀찍이 떨어져 있지만, 현재 예보대로라면 다가오는 일요일 오후에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주 월요일 낮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는 맑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27도 예상되고요, 광주는 29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와 전북 지역은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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