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40점' 마이애미, 밀워키에 기선 제압…5연승 행진

NBA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준결승에서 밀워키를 꺾고 기선을 잡았습니다.

지미 버틀러가 40점을 폭발하며 플레이오프 5연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초반 기세를 올린 건 밀워키였습니다.

유력한 MVP 후보 아데토쿤보는 버틀러의 덩크 시도를 이렇게 훌쩍 뛰어올라 가로막았고요. 1쿼터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로페스의 3점 슛이 쏙 들어가 신바람을 냈습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자존심을 구겼던 버틀러를 앞세워 마이애미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버틀러는 3쿼터 호쾌한 덩크로 점수 균형을 맞췄고요, 3점 차로 앞섰던 종료 3분 전에는 과감한 3점포를 꽂아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버틀러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40점을 기록한 마이애미가 동부지구 준결승 1차전에서 올 시즌 승률 1위 팀 밀워키를 115대 104로 꺾고 한 발 앞서 나갑니다.

서부지구 8강에서는 크리스 폴이 28점을 올린 오클라호마시티가 휴스턴을 꺾고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