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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경쟁' 우즈와 매킬로이, 햄버거 '회식' 화제

'꼴찌 경쟁' 우즈와 매킬로이, 햄버거 '회식' 화제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치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장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함께 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둘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 미디어 센터 옆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주문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기자와 대회 운영 요원 등 20여 명이 오가면서 둘의 점심 회식 장소를 지나쳤지만 둘은 아랑곳하지 않고 웃고 환담하면서 30분 동안 점심을 즐겼습니다.

골프채널은 6개월 전이었다면 둘은 이렇게 한가하게 피크닉 테이블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주 드문 광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으로 치러지지 않았다면 대형 스타 선수 2명이 사인과 사진 공세에 시달리느라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이런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사이 좋게 앉아서 점심을 함께했지만 둘의 이날 성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우즈는 퍼트 실수를 거듭하면서 2오버파 73타를 쳤고, 매킬로이는 3타를 잃었습니다.

우즈는 70명 가운데 67위, 매킬로이는 68위에 그쳤습니다.

둘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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