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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현장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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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이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한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2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오늘(22일) 오전 1시까지 4시간 넘게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수사관들을 교회에 보내 오후 7시부터 대기했고, 이후 교회 측 변호인 2명이 입회인으로 도착하자 영장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교회 측 변호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교회 내 PC 등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고, 종전에 교회 측이 당국에 제공한 교인 관련 정보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10시간여에 걸쳐 밤새 현장 조사를 시도했으나 변호사 등 교회 관계자들이 영장을 요구하며 역학조사관들에게 협조하지 않아 불발된바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796명까지 늘었습니다.

(글·구성 : 박수진 / 영상취재 : 설민환 / 편집 : 조한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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