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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선 못 본 수해복구 '찐'현장…비머도 일손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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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그치고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언제 비가 그칠지 걱정하던 우리는 이제 언제 더위가 물러갈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가 남기고 간 상흔은 여전히 깊게 패어있습니다. 수해 지역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금도 전쟁 같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해 직후부터 피해 지역에는 군인, 경찰, 공무원은 물론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각 지역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 및 sns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상황을 알리며 자원봉사 인력을 구했고 많은 사람들이 화답을 한 겁니다. 지난 7-8일 폭우로 1,80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군의 경우 지난 18일 기준 1만5천여명의 공공, 단체, 민간, 군인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일반 자원봉사가 쉽지 않아지면서 수해 지역 피해 복구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각 지자체는 일반 자원봉사자 접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고, 대신 지역 내 군인 경찰 공무원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눈 앞에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수해 피해는 진행 중입니다. 비디오머그는 수도권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수해 복구 현장에 직접 찾아가 복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부족하나마 일손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마음을 다해 피해 주민들을 돕는 다양한 봉사자들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로 당분간 일손을 보태기 어려워졌지만 수해 피해는 여전히 진행 중이란 점을 모두가 기억하고 구호 물품 기부 등 마음으로라도 피해 주민들을 응원하면 어떨까요? 비디오머그가 뉴스에서는 잘 보지 못한, 수해 복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취재: 박수진  글구성: 이세미  영상취재: 조창현  편집: 이형근  디자인: 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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