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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관중' 함성 사라진 구장…순위 싸움은 계속

 <앵커>

정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프로야구 일부 구장이 어제(16일)부터 무관중으로 전환됐습니다. 경기장은 다시 썰렁한 기운만 감돌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정수빈이 환상적인 호수비를 펼쳤지만, 잠실구장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서울 잠실과 고척돔, 수원구장이 어제부터 무관중으로 전환했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은 오늘부터 8월 잔여 경기를 관중 없이 치릅니다.

팬들의 함성이 사라졌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은 이어졌습니다.

KT는 두산을 꺾고 6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로하스가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고, 신인 선발 소형준이 5이닝 1실점 역투로 힘을 보탰습니다.

LG는 선두 NC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기고 거침없는 5연승을 달렸습니다.

4대 0으로 뒤진 4회 이형종의 3점 홈런으로 추격한 뒤 5회 유강남이 스리런 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위 키움은 롯데를 누르고 선두 NC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5위 KIA는 오선우의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SK를 8대 5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고, 최하위 한화는 갈 길 바쁜 8위 삼성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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