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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고 3시간…파주 스타벅스발 감염 비상

관련 확진자 총 40명

<앵커>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은 교회와 학교, 식당과 카페까지 어디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안심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스타벅스 매장 한 곳과 관련해서만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4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 당국이 파주시 스타벅스의 첫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8일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2층에서 3시간 동안 머물렀는데 전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을 포함, 지금까지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0명, 같은 시간 매장을 직접 방문 사람이 26명, 2차 감염 확진자가 14명인 것으로 파주시는 보고 있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카페 내에서 음료수 마실 때를 제외하곤 줄곧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같이 방문한 사람과 마주 보고 대화해서도 안 되고, 카페에 머무는 시간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카페나 식당 등에서 외식 자체를 자제해달라는 게 당국의 당부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식사를 동반한 행사나 모임은 반드시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스타벅스 측은 자체적으로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 : 16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에서 좌석을 30% 이상 축소하는 운영을 진행하고 있고요.]

파주시는 지난 8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 사이 해당 매장을 방문한 모든 시민은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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