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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 호수비에도 '고요'…잠실구장 무관중 첫날 표정

<앵커>

정부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서울 경기 지역 프로야구가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는데요, 경기장은 다시 적막한 기운만 감돌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두산 국해성의 9회 말 끝내기 석 점 홈런으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던 잠실구장이 오늘은 정수빈의 환상적인 호수비에도 고요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서울 잠실구장과 고척돔, 수원 KT 위즈파크가 오늘부터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습니다.

롯데 구단도 다음 주부터 홈 사직구장의 8월 잔여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팬들의 함성이 사라진 오늘 잠실구장에서는 KT가 두산을 꺾고 어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린 로하스가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습니다.

4천2백여 명이 입장한 사직구장에서는 2위 키움이 롯데를 누르고 선두 NC를 한 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5위 KIA는 오선우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SK에 리드하며 3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갈 길 바쁜 8위 삼성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서폴드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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