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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풀럼…"2천억 이상의 효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풀럼이 2부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브렌트퍼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승격이 걸린 단판 승부에서 주인공은 수비수 조 브라이언이었습니다.

브라이언은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에게 크로스를 올릴 듯 신호를 한 뒤, 어정쩡하게 앞으로 나온 상대 골키퍼를 보고 허를 찌르는 원바운드 슈팅을 날렸습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한방이었습니다.

브라이언은 연장 후반 12분에도 2대 1 패스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풀럼은 2대 1로 승리를 거두고 2부 리그 강등 1년 만에 다시 빅리그로 돌아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승격에 따른 경제 효과를 2천억 원 이상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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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체 승률 1위 밀워키가 동부 콘퍼런스 8위 브루클린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콘퍼런스 우승에 1승만 남긴 밀워키는 MVP 후보 아데토쿤보를 앞세웠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에 사활을 건 브루클린의 절실함이 더 강했습니다.

브루클린은 저스틴 앤더슨이 시원한 덩크슛을 꽂아 넣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루와우-카바로가 종료 2분여 전 역전 3점 슛과 쐐기 3점포를 연거푸 터뜨려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12위 피닉스는 짜릿한 버저비터로 강호 LA 클리퍼스를 눌렀습니다.

115대 115로 맞선 상황에서 종료와 동시에 던진 데빈 부커의 중거리 슛이 림을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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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일(5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세계 1위 저스틴 토머스, 3위 로리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올 시즌 3차례만 대회에 나선 데다 최근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우즈는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타이거 우즈 : (이번 주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물론이죠.]

우즈는 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16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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