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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측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 깊은 애도…본인 충격 심각"

임슬옹 측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 깊은 애도…본인 충격 심각"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낸 빗길 교통사고로 무당횡단 보행자가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4일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슬옹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주행 중 차량과 횡단하던 보행자의 충돌이 있었고,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소속사는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교통사고로 사망한 A씨는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슬옹은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후 임슬옹을 다시 불러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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