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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리그 올스타 출신' 러셀, 화끈한 데뷔전…키움 2연승

<앵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키움의 러셀 선수가 화끈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러셀의 활약 속에 키움은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러셀의 방망이는 2대 0으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부터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노아웃 1루에서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KBO리그 첫 안타를 신고해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이정후의 뜬 공으로 원아웃 1, 3루 기회를 만든 키움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고, 이어진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러셀이 동점 득점을 올렸습니다.

7회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러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 원아웃 2, 3루에서 두산이 김하성을 자동 고의 4구로 거르자 러셀은 3-유 간을 뚫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러셀이 데뷔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키움은 두산은 꺾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8대 8로 맞선 9회 NC 노진혁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허용합니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갑자기 폭우가 내려 경기가 1시간 넘게 중단됐는데, 전열을 정비한 롯데가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9회 말 투아웃 1, 2루 기회를 잡았고 정훈이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려 5시간 넘은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LG는 SK를 24대 7로 크게 이겼습니다. 홈런 6방 포함 선발 전원 23안타를 몰아쳐 SK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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