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후추 등의 향신료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넘는 쇳가루가 나왔습니다.
10개 중 7개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향신료 쇳가루 검출'입니다.
최근 해외의 이국적인 음식들이 유행하면서 수입 향신료도 예전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후추와 계피, 큐민 등 분말 형태의 향신료 가공품 20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무려 70%, 14개 제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쇳가루가 검출됐습니다.
쇳가루의 안전기준은 향신료 분말 1kg당 10mg 미만인데 이번에 쇳가루가 검출된 제품 중에서는 최소 16.4mg에서 기준치의 18배가 넘는 180.2mg이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은 향신료의 열매와 씨 같은 원료를 금속 재질의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칼날 등이 마찰하며 쇳가루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제 후추에 자석 대보고 먹어야 하는거니?!ㅠㅠ" "먹는 건 제발 좀 책임감 가지고 만들어 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