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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서 '2차대전 폭탄' 발견돼…2천여 명 대피

홍콩 도심서 '2차대전 폭탄' 발견돼…2천여 명 대피
홍콩 도심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탄이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2시 40분쯤 홍콩 카이탁 지하철역 인근 터널 건설 현장에서 지름 30cm에 달하는 대형 폭탄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이 땅을 파던 가운데 묻혀 있던 폭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 당시 폭탄이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현장 노동자와 인근 주민 2천여 명을 대피시키고, 특공대를 투입해 해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폭탄이 발견된 곳은 1998년까지 국제공항으로 쓰인 카이탁 공항이 있던 곳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대규모 폭탄 투하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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