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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홍콩보안법 관련 중국 관료 추가 제재 가능성"

백악관 "홍콩보안법 관련 중국 관료 추가 제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문제 삼아 중국 정부 관료들에게 추가 제재를 부과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서의 행동이나 다른 문제들로 중국 공산당 관리들을 추가로 제재하는 것과 관련해 그 어떤 방안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중국과의 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도록 중국 고위 관리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일단 제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울리엇 대변인은 "익명의 소식통에 기반한 의견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이 보도에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은 의회 차원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다양한 직급에 걸친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을 제재 대상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른 보복 조치로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종료하는 '홍콩 정상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소수민족 위구르족을 탄압한다는 이유로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전·현직 고위 관리 4명을 제재하고, 미국 국민의 티베트 자치구 접근을 막는 데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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