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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국면'…치료제 연구·개발 집중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33명 늘었는데 해외유입이 더 많았고 지역사회 감염은 14명이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는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 가운데 해외 유입 19명을 제외한 14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서울 7명, 경기 4명으로 수도권에서 11명, 전북과 충북에서 각각 2명, 1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아 보건당국은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동시에 차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유행을 종식한다는 표현은 기대일 뿐입니다. 오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을 통해서 유행 규모를 억제하면서 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치료제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입니다.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그동안 국내 24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환자 49명에게 투여됐고 완치자들의 혈장을 농축해 만든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이르면 오는 9월 초 시작될 전망입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에서 강력한 항체 반응이 3개월 후까지 이어진 환자는 17%에 불과했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연구가 진행됩니다.

보건당국은 완치자의 혈액을 한 달 단위로 확보해 항체가 얼마나 오랜 기간 유지되는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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