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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출장' 김민식, 5타점 맹활약…KIA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KIA가 키움을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2군에서 올라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김민식이 5타점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식은 시즌 첫 타석부터 맷 윌리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1회 말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키움 선발 한현희의 초구를 밀어쳐 3타점 3루타를 뽑았습니다.

타구가 워낙 강한데다 이 경기가 프로 데뷔전인 키움 좌익수 박주형이 미끄러져 공을 뒤로 빠트리는 운도 따랐습니다.

김민식은 후속타자 박찬호의 우전안타 때 득점도 올렸습니다.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은 KIA는, 박찬호와 터커·나지완의 홈런포까지 터지며 계속 점수 차를 벌렸고, 8회 말에는 김민식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올 시즌 줄곧 2군에 머문 31살의 베테랑 김민식은, 시즌 첫 경기에서 2안타 5타점으로 13대 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2위 두산과 3위 키움을 2경기 차로 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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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SK를 4대 2로 꺾고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최진행이 개인 통산 150호 3점 아치를 그렸고, 3루수 오선진은 울다 웃었습니다.

오선진은 3대 1로 앞선 7회초 수비에서 평범한 땅볼을 가랑이 사이로 놓쳐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말에 실수를 만회하는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3연전에서 2승 1패로 앞선 한화는 SK를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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