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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서 여성할례 처벌법 통과…여성인권 향상

아프리카 수단서 여성할례 처벌법 통과…여성인권 향상
아프리카 수단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악습으로 꼽혀온 여성 할례가 불법화됐습니다.

수단 최고 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는 여성 할례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비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성에게 할례 수술을 하는 사람은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유엔은 그동안 수단에서 여성 10명 중 9명이 할례로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아프리카에서 만연한 여성 할례를 야만적인 관습이라고 비판하며 폐지를 강하게 촉구해왔습니다.

특히 여성 할례는 상당수가 비위생적이고 마취제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져, 여성들은 그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으로 숨지고 또 출산 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겪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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