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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불화설은 사실…안지영 "피하지 말고 연락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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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전 멤버 우지영이 팀 탈퇴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밝힌 것과 관련해 안지영이 "피하지 말고 연락 달라."며 불화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최근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 한 우지윤은 SNS에서 "볼빨간 사춘기를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해 고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 친구(안지영)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지윤은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도도', '섬' 등을 발매했고, 이 곡으로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을 저격한 게 아닌가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서 안지영은 SNS를 통해 "(우지윤이) 처음 볼빨간 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회사를 통해 들어서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아서 앨범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또 '도도', '섬' 등으로 저격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안지영은 "의도가 어찌됐던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면서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안지영은 우지영에 대해서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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