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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3골·김인성 3도움 울산, 인천 꺾고 선두 추격

주니오 3골·김인성 3도움 울산, 인천 꺾고 선두 추격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니오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인성을 앞세워 울산이 '꼴찌' 인천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울산은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주니오를 앞세워 4대 1로 대승했습니다.

지난 9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전북 현대(승점 24)에 시즌 첫 패배를 맛보며 무패행진을 끝낸 울산은 다시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어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반면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인천은 1일 FA컵 3라운드 승부차기 탈락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8연패에 빠지면서 기나긴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인천은 '중원 조율사' 아길라르가 합류하고 무고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허술한 수비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울산은 전반 14분 수비수의 허술한 패스를 잡은 김인성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청용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손쉽게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에는 주니오가 펄펄 날았습니다.

주니오는 전반 20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주니오는 인천을 상대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인천 킬러'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인천은 무고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무고사는 전반 33분 김준엽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추격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주니오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습니다.

주니오는 전반 43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김인성이 밀어준 볼을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주니오의 멀티 골을 도운 김인성은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김인성의 도움 해트트릭은 이번 시즌 K리그1 첫 번째자 K리그1 통산 14호입니다.

후반에도 울산의 공격을 이끈 주니오는 27분에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33분에 기어이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헤딩이 자신의 앞에 떨어지자 가볍게 밀어 넣어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주니오의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2번째이자 이번 시즌 K리그1 첫 번째 기록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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