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업도 강한 '화수분 야구' 두산, LG에 기선제압

<앵커>

프로야구 3위 두산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는데요, 오늘(19일) 잠실 라이벌 2위 LG를 만나 백업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는데 '화수분 야구'답게 화끈하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허경민, 오재일에 이어 주전 포수 박세혁과 유격수 김재호까지 부상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늘 LG전에 무려 5명의 백업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모처럼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LG 토종 에이스 차우찬을 상대로 1회 선두 타자 이유찬이 공 9개를 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의 적시타 때 선제점을 올렸고 국해성은 1타점 적시타를, 백동훈은 좌익 선상 2루타를 날렸습니다.

2회에도 이유찬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박건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차우찬을 일찌감치 무너뜨렸습니다.

남아 있는 주전 타자들도 불방망이를 휘두른 두산이 LG에 크게 앞서며 2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선두 NC는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에이스 구창모는 7회까지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쳐 시즌 6승이 유력합니다.

---

롯데는 1회에 터진 전준우의 3점 홈런과 이대호의 솔로 홈런, 한동희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2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