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제주도부터 비…내일 전국에 비, 충청·남부지방 집중호우 예상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곳곳에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오늘(12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밤부터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아침, 서울, 경기와 강원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호남과 경남지방이 70에서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도는 30에서 최고 100mm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 울릉도, 독도는 5~30mm가량 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0도, 춘천은 31도,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는 29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23도에서 31도로 어제와 비슷해 덥겠습니다.

대구와 일부 경북내륙, 강원영서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됩니다.

오존 농도는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부산, 울산, 경남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