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33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제주 내일부터 장맛비

<앵커>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된 가운데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9일) 서울의 기온은 33도, 경산은 36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된다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에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경산의 최고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도까지 올라가겠고, 대구는 35도, 대전과 광주는 34도가 예상됩니다.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경북 경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과 경북, 일부 호남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 시작과 함께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폭염에 오존도 크게 늘어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는 '나쁨'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제주지방부터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무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년보다 열흘 정도나 일찍 장마철이 시작되는 겁니다.

기상청은 오는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