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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KT 소형준, 벌써 4승…신인왕 보인다!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 젊은 투수들의 호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인왕 후보 1순위 KT 소형준 투수가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무대 첫 4경기에서 3승을 올렸지만 20점을 내주며 불안해 보였던 소형준은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잠재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완성도 높은 5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무더기 땅볼을 유도했고, 3회 제구가 흔들려 투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환을 강속구로 삼진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7이닝을 던지며 단 2안타만 맞고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T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터뜨렸고 로하스가 시즌 8호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 7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 나성범도 SK전 4회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홈런 선두 LG 라모스를 2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노진혁의 홈런 등 14안타를 터뜨린 NC가 SK의 6연승을 저지하며 2위 LG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습니다.

KIA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역대 5번째 통산 140승을 달성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완파했습니다.

삼성은 3점 홈런 포함 3안타로 무려 8타점을 올린 이원석의 활약으로 LG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신인 허윤동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역대 4번째로 데뷔 후 선발 2연승을 올린 고졸 신인 투수가 됐습니다.

키움 전에서 실책 4개를 남발한 한화는 10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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