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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들었어요" 부상 이후 심경 털어놓은 손흥민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 2월 부상 이후 처음으로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힘들었던 고비를 넘기고, 다시 시원한 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부상 이후 3개월여 만에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오른팔 수술 상처가 선명하게 드러난 가운데 지난 2월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처음에는 심하게 다친 걸 몰랐어요. 병원에서 X-레이를 보고 깜짝 놀랐고 (골절 당한걸) 믿기 힘들었어요.]

이후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다며 군사훈련을 즐겁게 되돌아봤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조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훈련소에서는 10명이 하나의 방을 쓰면서 항상 함께 어울리고 함께 일해요. 그래서 서로 도우며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트넘 동료들을 다시 만난 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고 날씨마저 훈련을 돕는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영국에서는 드물게 요즘은 햇볕도 너무 좋아서 이 순간을 즐기고 있어요.]

팀 훈련으로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17일 재개하는 리그에서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도전합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남은 9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으려고 합니다. 팬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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