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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부터 할시까지…'과잉 진압' 시위 동참한 美 스타들

[스브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부터 할시까지…'과잉 진압' 시위 동참한 美 스타들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도 시위 물결에 동참하며 분노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습니다.

래퍼 겸 배우 닉 캐넌은 조지 플로이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인 'Please, I Can't Breathe(숨을 못 쉬겠어요)'라고 적힌 상의를 입고 지난달 29일 미니애폴리스 시위대와 함께 행진했습니다.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위 참여 사실을 알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 시위에 참여한 그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열정적이고 시끄럽고 사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시위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가수 할시도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해 겪은 일을 SNS에 공유했는데요, 그는 "시위대는 평화로웠고, 손을 들고 있었지만 경찰이 군중을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 나 역시 두 발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위에 참여한 배우 켄드릭 샘슨도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샘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공개하며 "경찰이 나를 정확히 조준해서 발사했다"면서 "고무탄과 시위 진압용 곤봉으로 일곱 차례나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시카고 시위에 참여한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이 경찰에게 진압봉으로 위협받는 등 위험한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영향력 있는 연예인들이 나서주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직접 나선 용기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직접 시위에 참여한 스타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티나셰·닉 캐넌 인스타그램, 아리아나 그란데·할시 트위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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