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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3차 추경안 4일 국회 제출…역대 최대 규모 예상

<앵커>

당정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단일 추경안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 30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정부는 21대 국회 개원 후 첫 당정 회의를 가지고 3차 추가경정예산을 논의했습니다.

앞선 추경 때와 마찬가지로 확장 재정을 유지하기로 하고 4일까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3차 추경은 1, 2차 추경을 합친 것보다 많은 3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에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추경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을 편성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정은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할 수 있게 신용보증기금 출연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 채권 증권 안정펀드 조성 30조 7천억 원, 비우량 회사채·CP(기업어음) 등 매입 20조 원 및 보증 확대 등 유동성 확보에 추가로 재정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안전망 강화대책도 내놨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을 58만 명에게 확대하고 디지털 일자리 등 55만 개 긴급 일자리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2022년까지 전국에 공공와이파이 4만 1천 곳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2조 원대 온누리상품권과 3조 원대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예산도 추경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합리적 근거를 가진 추경안이라면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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