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방탄소년단 뷔의 절친한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현재 이태원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면서, 뷔가 자신의 회원이라고 홍보하는 글을 포털 사이트에 다수 게재했습니다.
한 팬이 직접 "사칭 아닌가요?"라는 쪽지를 보내자, 그는 절대 사칭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심을 거두지 않았던 팬들은 결국 사칭범이 사용한 사진 속 실제 트레이너의 SNS 계정을 찾아내 직접 쓴 글이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이에 사진 속 당사자가 SNS 게시글을 통해 본인이 쓴 글이 아니며, 사진 도용 피해를 본 것이라 해명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습니다.
이후 팬들이 "실제 사진 속 인물과 직접 대화를 나눴고, 해당 블로그는 사칭이 확실하다"고 글을 남기자, 사칭범은 모든 게시글을 삭제하고 팬들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애들은 진짜 크게 혼나야 된다", "반드시 선처 없이 처벌해주세요",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트레이너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