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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코로나19 완치 후 혈장 기부한 톰 행크스…"백신 개발 된다면"

[스브스타] 코로나19 완치 후 혈장 기부한 톰 행크스…"백신 개발 된다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항체를 갖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에 쓰일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백신 개발을 돕고자 혈장을 기부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톰 행크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혈장을 뽑아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혈장 기증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낮잠을 자는 것만큼 쉽다"며 1차로 혈장을 기부한 이후 두 번째 기부였습니다. 
지난 4월 톰 행크스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연구를 위해 혈액과 혈장을 기증하는 것에 아내와 함께 자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혈액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만들어진다면 이름도 준비돼 있다. '행크신'이라 불리길 원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톰 행크스 부부는 지난 3월 초 호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3월 말 회복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회복했지만, 치료 기간 내내 탈진과 메스꺼움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완치 후 톰 행크스는 미국 NBC 스탠드업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원격 방송을 통해 건강해진 근황을 알렸는데요, 자신의 집 주방에서 양복을 입고 등장해 "우리는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낼 것이다. 코로나19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진=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NBC Saturday Night Live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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