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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안산 꺾고 '무패행진'…K리그2 단독 선두

<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2부리그 대전이 안산을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안드레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제골을 넣지 못했던 대전이 안산과 홈경기에서는 전반 6분 만에 먼저 골 맛을 봤습니다.

윤승원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이 이희성 골키퍼와 골대에 잇따라 막혔지만 득점 선두 안드레가 달려들며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개막전부터 이어진 연속골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간 안드레는 리그 5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 골을 잘 지켜 1대0 승리를 거둔 황선홍 감독의 대전은 3승 1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2부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부천에서는 연고지를 두고 '악연'을 맺은 부천과 제주가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2006년 제주의 전신, 부천SK가 연고지를 제주도로 옮기면서 응원하던 팀을 잃은 부천 시민들은 이듬해 시민구단 부천이 창단된 뒤 제주를 꺾는 날만 기다려왔는데 이번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제주 주민규에게 결승 헤딩골을 허용해 부천은 3연승 끝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부천SK 출신 남기일 제주 감독은 시즌 첫 승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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