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양치승 관장은 "한 달 동안 헬스장을 휴업하는 바람에 수입이 0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양치승 관장은 "체육관 20년 하면서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없다"면서 "언제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없어 너무 힘들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이 사태가 길어지면 너희가 먼저 그만두는 거보다 내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월세를 지원받은 막내 트레이너는 "봉투에 늘 응원한다는 글까지 써주셨다. 관장님도 많이 힘드실 텐데 가슴이 먹먹하고 감사했다"고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감동한 직원들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양치승에게 한식 뷔페를 대접했는데요, 직원들이 감사의 말을 전하자 부끄러운 듯 까칠하게 반응하던 양치승은 "힘들 때일수록 뭉쳐야지"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