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첫차 시간부터 멈췄던 방화∼화곡 구간 운행이 낮 12시 50분쯤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5호선 발산역에서 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전동차는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 중이던 회송 열차로, 탑승 승객은 없었습니다.
공사는 사고 직후 현장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고 방화∼화곡 구간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또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비상수송버스 11대를 투입했습니다.
승객들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방화·개화산·김포공항 등 8개 역에서 대체수송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