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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휴가철 앞두고 발칸반도 국가도 속속 국경 개방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막았던 국경을 다시 열고 있는 가운데 발칸반도 국가들도 이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dpa 통신은 세르비아 정부가 현지시간 22일부터 국경을 개방하고 자유롭게 입국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입국 때 코로나와 관련한 진단결과를 내지 않아도 되고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던 조치도 폐지했습니다.

세르비아는 코로나19가 퍼지는걸 막기 위해서 지난 3월부터 국경을 막아왔습니다.

세르비아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서유럽 관광객들이 대륙의 남동쪽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 있습니다.

AFP통신은 알바니아도 조만간 국경을 다시 열고 관광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바니아는 국민 3백만 명 중에 관광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핵심 산업이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에 큰 타격을 받아왔습니다.

다만 알바니아는 야간 통행금지를 유지하고 피해가 컸던 수도 티라나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도 다음 달 1일 국경을 개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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