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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주 식당영업 재개…알아크사 모스크도 개방

이스라엘 내주 식당영업 재개…알아크사 모스크도 개방
이스라엘에서 식당 영업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및 재무부 관리, 예루살렘 및 텔아비브 지방당국 관계자 등은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식당, 술집, 클럽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식당은 다시 문을 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식탁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해야 한다.

종업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님은 식당에 들어갈 때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식당 내에서 음식 판매를 금지했다.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알아크사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비롯한 종교 성지도 두 달 만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알아크사 모스크를 관할하는 이슬람 종교재단(와크프)은 이번 주말 시작될 '이드 알피트르' 연휴가 끝나면 내주 모스크를 신자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드 알피트르는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의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이다.

알아크사 모스크는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 왕조가 8세기 초 건설했고 이슬람에서 메카, 메디나에 이어 세 번째 성지로 꼽힌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크게 줄었다.

18일 오전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천650명이고 이들 중 277명이 사망했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10명, 16일 18명, 17일 10명, 18일 26명 등으로 나흘 연속 30명을 넘지 않았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는 총 1만3천299명으로 누적 확진자의 80%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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