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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90살 '게이머 그랜마'…최고령 게임 유튜버로 기네스

'게이머 그랜마(Gamer Grandma)'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90살 할머니가 최고령 게임 유튜버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9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 유튜브 채널에는 일본 치바현에 사는 하마코 모리 씨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하마코 씨는 약 40년 전 자녀들이 게임을 하며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디오 게임기 '카세트 비전'을 산 것을 시작으로,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4까지 수많은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하마코 씨는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 'GTA V'를 꼽았습니다. "아주 영화 같고 훌륭한 게임이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며 호평했습니다.
 

매일 7시간 넘게 게임을 즐기던 하마코 씨는 문득 자신의 게임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3~4편씩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고 팬들과 성실히 소통하자 팔로워도 금세 약 22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마코 씨는 "게임을 하고 나서 인생이 더 재밌어지고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게 됐다"며 "게임을 이렇게 오래 해온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게임을 하는 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라며 "나는 내 장밋빛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Guinness World Records, Gamer Grandm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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