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니노 비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우리의 얼굴은 신의 형상을 본 따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유로 이처럼 주장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효과가 없음에도 정부가 과도한 방역 지침으로 국민들을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권리 침해가 너무 심하므로 국민들은 이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하이오주 주지사 마이크 드와인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특히 비탈 의원은 "우리는 유대교와 크리스트교의 원칙들을 토대로 세워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이라며 "그 원칙 중 하나는 우리가 모두 신의 형상을 본 따 창조되었다는 것이고, 그런 형상은 거의 얼굴로 드러난다. 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 '마스크는 효과 없다'는 해시태그도 덧붙였습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비탈 의원은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설파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이 "당신이 우리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응원하자, 비탈 의원은 "그렇다. 절대 우리의 자유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응했습니다.
더불어 비탈 의원은 코로나19의 위험에 대해 걱정하는 만큼 봉쇄로 인한 경제 위기와 정부의 권리 침해 또한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비탈 의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봉쇄령을 꾸준히 비판해왔습니다. 지난달 오하이오 경제 개방을 촉구하는 시위에도 참여한 그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속에서 직업을 잃었다. 정부의 역할은 우리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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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p. Nino Vital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