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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롯데, KT에 9대 4 완승…2연승 상쾌한 출발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가 새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무서운 타선의 힘으로 KT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습경기부터 무섭게 타오른 롯데 타선은 정규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1번 타자 민병헌이 4안타 3득점의 불방망이쇼를 펼쳤고, 호쾌한 '방망이 던지기'로 유명한 정훈이 3회 석점 홈런을 터뜨린 뒤 방망이를 멋지게 뒤로 던졌습니다.

롯데 2년차 신예 서준원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올리며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9대 4로 이긴 롯데가 2연승으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NC는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2회 노진혁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알테어가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솔로 아치로 장식한 뒤 동료들의 '침묵 환영'을 즐겼습니다.

마무리투수 원종현은 9회 한 점차 리드를 지켜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키움은 KIA의 아쉬운 수비를 놓치지 않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1대 1 동점이던 8회 키움 선두타자 서건창의 타구를 KIA 중견수 최원준이 잡았다 놓쳐 3루타로 만들어줬고, 계속된 원아웃 1-3루에서 포수 백용환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키움이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잠실구장 17연승을 달린 토종 에이스 이영하의 호투와 6회 LG의 추격을 저지한 3루수 허경민의 멋진 수비에 힘입어 잠실 라이벌 LG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SK도 7회 투아웃까지 3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친 새 외국인 투수 핀토의 호투와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한화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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