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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주당 임오경 "'국가대표 정치인' 되겠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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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핸드볼 선수는 믿음을 던지고 믿음을 받습니다. 저는 감히 국민께 믿음을 던집니다." 임오경 민주당 경기 광명갑 당선인,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스튜디오 찾아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축하드립니다.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워낙 많은 축하 인사를 받으셨겠습니다만 어떠세요?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지금 날이 한 3주 가까이 흐르고 있는데.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먼저 저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준 특등공신, 광명갑께 당선 감사 인사를 다니고 있고요. 또 그 안에서 제가 해야 할 또 조직을 지금, 제 보좌진들을 구성하고 있고 또 지역의 조직위 구성으로 인해서 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보좌진은 다 꾸리셨습니까? 어떻습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99.9% 다 꾸렸습니다.

▷ 주영진/앵커: 99.9%. 이제 상임위 활동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아마 상임위도 신청을 하시고 받아야 할 텐데 어떤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초선인 만큼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먼저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문체위를 하고 싶고 또 할 수 있다면 교육위 쪽으로 연결성이 되는 걸 하고 싶어요. 요즘 너무나 공교육에서 사교육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현실을 보게 되면 우리 학생들이 앉아서 공부만 하고 있잖아요.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그래서 공부만 하고 있으면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고 또한 학교폭력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호소하지 못하는 그런 문제점들이 많은데 제가 학교 체육을 통해서 또 전문 체육으로 연계성이 되고 그것을 또 통틀어서 생활체육으로 연계하는 그러한 구상을 좀 하고 있기 때문에 문체위와 교육위를 제가 중점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초선인 만큼 저에게 그런 기회가 올 수 있을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뭐 새로운 민주당 원내대표도 당연히 임오경 당선인의 경력, 이력을 참고해서 상임위 선정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처음에 민주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으신 게 언제입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영입 제안은 2016년, 2017년 정도부터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오히려 3, 4년 전에.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네, 원래는 국정농단이 시작됐을 때부터 그리고 2017년 대선에 제가 조금 같이 관여를 하면서 제안을 좀 받았는데 그때는 너무나 억울한 마음에 이대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겠다 싶어서 2017년에 좀 관심을 보였다가 저 말고도 더 훌륭한 분들이 많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한 발짝 뒤로 물렀던 거죠. 그런데 본격적인 것은 당에서는 꾸준하게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저하고 만나고 있는 그 관계가 영입을 위한 그런 과정이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것을 모르고 저에게 정확하게 말씀하신 것은 작년 11월.

▷ 주영진/앵커: 작년 11월. 그러면 어쨌든 잠시 후에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이 기억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드셨고 또 우리 생애 최고의 감동을 우리에게 주셨던 체육인에서, 선수에서 이제는 정치인으로 변신을 하신 것인데 지난 몇 달 돌이켜보면 어떠세요? '내 인생에 이런 길이 예비돼 있었나' 이런 느낌이 좀 들던가요?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돌이켜보니까 100% 완벽한 준비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작은 정치를 하고 사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작은 정치를 했고 또한 저는 2남 6녀 가족이에요. 그 가족 안에서도 부모님한테 오빠, 언니들한테 예쁨을 받기 위해서 노력했던 한 부분을 또 생각해 보고 또한 팀 스포츠를 통해서 그 안에서 공존되는 그리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런 과정 절차를 밟으면서 '임오경의 인생은 작은 정치를 하고 살았구나. 작은 정치를 하면서 이제는 나에게 큰 정치를 하라고 기회를 주신 건가'라는 생각을 한 번씩 돌이켜보면서 했습니다.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그래서 이 작은 정치를 제가 한 계단, 한 계단씩 잘 올라온 것에 있어서 감사하고 이제는 제일 높은 곳에서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할까라고 생각했을 때 어렵게 생각하면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하나하나 해결해왔던 것처럼 '작은 정치를 크게 보는 틀 안에서 하면 좀 편하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처음에 정치 입문 제의를 받으셨고 수락을 하시고 그러면 국회의원이 돼서 뭔가 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비례대표냐, 지역구냐 이것은 큰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 혹시 비례대표 생각은 안 하셨습니까? '지역구에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 들으셨을 때는 또 기분이 어떠셨어요?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제가 39년 동안 조직 생활을 해왔어요. 그런데 저는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비례대표라고 생각하고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작은 기간 동안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스포츠인, 체육인을 대신해서 제가 모든 총대를 메야겠다, 앞장서야겠다, 지도자가 돼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영입 인재로 당에 입당을 하고 난 후에 '지역 전략공천'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 주영진/앵커: 왜 그러셨습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제 자신이 유권자들, 국민의 입장, 상대가 됐을 때 '스포츠만 했던 임오경이 무슨 정치를?' 이런 생각을 제가 먼저 스스로 했던 거예요. '상대의 입장이 됐을 때 반드시 임오경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저를 딱 임명했을 때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죠. 그래서 비례대표도 내려놓겠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울고 고민하고 했었습니다.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하지만 그러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두려움에서 먼저 제가 피하는 것보다 용기를 한 번 내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은 임오경을 그냥 영입한 게 아닐 것 같은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예요. 이것은 자만심이 아니라 조직을 믿고 싶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싶었고 '임오경을 지금까지 지켜봐 오면서 무언가 국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판단했기 때문에 임오경을 영입하지 않았을까?' 그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면서 '할 수 있어, 오경아.' 제 자신에게 자꾸 주문을 제가 외웠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지역구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었는데 어쨌든 연락을 받고 마음의 결정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지금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선거전 과정에서 직접 만난. 임오경 당선인을 지지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지지하지 않는 분도 만나셨을 거예요. 어떤 이야기들이 가장 가슴에 와 닿던가요?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핸드볼 선수, 지도자를 하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또 주위 제 팬 분들에게 항상 위에서 환호를 받고 응원을 받는 그런 존재였는데 갑자기 제가 지역을 가서 선거에 들어서면서 어떻게 보면 관심이 없고 무관심 속에서 사람들 한 분, 한 분을 대할 때 눈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그 많은 4년 동안 지옥훈련을 하면서 '너무나 힘든 과정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오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올림픽을 준비하는 4년이라는 지옥훈련 과정보다 저에게 더 힘들었던 게 45일간의 선거였습니다. 그 선거를 치르면서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제 눈을 피하시고 손을 내미는 제 손을 거부하시는 그런 분들을 볼 때 눈물로밖에 호소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반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마지막 선거 유세 끝부분에서는 오히려 저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주시고 저에게 눈물을 보여주시면서 제가 마지막에는 온종일, 하루 종일 유세 현장에서 눈물만 흘렸던 것 같아요. 그것은 감사하는 마음. '사람이 한 번 손을 잡아주고 나와 함께 공유하는 작은 이 마음이 이렇게 큰 거였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종일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운동선수니까 체력이 좋아서 선거하는 데도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이런 말씀들도 하더라고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표현할 수 없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링거 그리고 현역 선수 시절에도 저는 한약을 한 번, 보약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한약을 복용하면서 그 45일간을 버텼던 것 같습니다. 버티는 데는 꼭 링거와 한약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하루하루 다르게 시민분들이 저에게 손을 내밀고 저와 함께 눈물을 흘려주시는 분들 때문에 제가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임오경 당선인이 첫 올림픽 금메달. 금메달도 따신 거 아닙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92년 바르셀로나.

▷ 주영진/앵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그때 정말 지옥훈련 하셨던 거고요. 그 이후에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늘 4강, 결승전까지 갔었는데 어느 순간 또 성적이 안 좋아지고 다시 또 부활하고. 그 과정에 늘 임오경 당선인이 있었단 말이죠. 꼭 핸드볼로 상징되는 우리 체육의 어떤 현실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제가 현역 시절에는 '헝그리 정신, 헝그리 정신'이라는 표현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지금 세상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또 삶의 지향이 높아지면서 많이 바뀌고 있는데 어떠한 문제 발생 시에는 항상 과거로 돌아가는 스포츠 현실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항상 롤모델이라는 소리를 듣고 항상 새로운 걸 개척해내는 임오경인데 이러한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가 스포츠인을 대신해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겠다, 편견을 좀 깨줘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제가 대학을 선택하고 일본을 간 것도 사람들은 누구나 '운동선수 하면 가난하고 공부 못하는 사람이 운동을 한다'라고 과거에는 그런 생각들을 좀 많이 하셔서 그 편견을 깨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임오경이 되고 싶었어요.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그렇게 해서 외국을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2016년 국정농단 그리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또 미투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되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안들을 진짜 누군가가 얘기해줘야 할 사람이라면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이걸 뿌리치지 말고 하자라고 생각을 하면서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스포츠는 항상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이런 현실 속에서 마음 아픈 사람 중에 한 사람. 그래서 음지에서 고생하는 사람. 항상 스타는 가장 높은 곳에 있잖아요.

하지만 스포츠 현장 안에서도 음지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반드시 무언가를 또 해줘야 하는 것 같고 또 우리 국민도 항상 잘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손을 내밀어주는 그런 임오경이 되고 싶어서 아마 정치에 입문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한번 해 봅니다.

▷ 주영진/앵커: 비슷하겠죠. 세계에서 한국 핸드볼이 1등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피, 땀을 많이 흘리셨겠습니까? 정치도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필요한 것을 해 주는. 그걸 위해서 아마 엄청난 노력을 하셔야 할 거예요. 아마 45일의 선거전 이상 가는 앞으로의 4년이 피 말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좀 드는데 말이죠.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당선되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사람들은 '아, 좋겠습니다'라고 표현을 하시는데 당선 확정이 되는 순간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유권자와 우리 시민들과 약속한 부분, 또 선수 지도자로서 최고의 길을 걸었던 임오경이 국가대표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걱정 때문에. 그리고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 때문에 너무나 저에게는 힘든 그러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그래서 '시작을 어떻게 달릴 수 있을까, 새로운 임오경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지금 이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행복하시죠?', '선거 끝나서 좋겠습니다.' 이런 표현을 할 때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또 스포츠는 마지막 결승선을 넘기까지 넘어져 있는 동료의 손을 잡아서 제가 끌어줘야 하는 것처럼 정치 또한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힘든 사람과 함께 손을 잡아서 그 사람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포츠와 정치인은 일맥상통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임오경의 역할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선거, 정치권에 입문하시기 전까지는 SBS '불타는 청춘'인가에도 잠깐 나오셨던 기억이 나요. 제가 시청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아직 결정을 안 하셨을 때입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꼭 이 말을 한번 하고 싶었어요. 제가 당선되고 나니까 영입 인재가 되었을 때부터 SBS가 임오경을 벌써 이러한 진로에 있어서 알고 '불타는 청춘' 거기서 부른 거 아니냐, 이런 표현들을 하시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그렇습니까? SBS가 그렇게 임오경 당선인의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정보를 입수해서 '불타는 청춘'에 출연시켰다?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절대 아닙니다. 저는 SBS 해설위원을 해 왔고요. 그리고 '불타는 청춘'은 전혀 이번에 제가 당선되는 데 있어서 전혀 무관합니다. 하지만 제가 예능 프로그램까지 나가면서 SBS의 도움을 많이 받은 건 사실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또 유세 다니면서 '불타는 청춘'에서 못 보게 되었는데 마음이 아프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셔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출연할 것입니다, 봐주십시오'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 자리를 비롯해서 저는 '불타는 청춘'과 정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비롯해서 한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불타는 청춘' 너무 좋아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저는 크게 생각 없이 드렸던 질문인데, 그때 뵀던 기억이 나서 반가워서 질문을 드렸는데 또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셨던 모양이군요. SBS도 아마 같은 입장일 겁니다. 제가 SBS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임오경 당선인의 생각과 SBS의 생각도 똑같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어렵게 나오셨습니다. 이제 아까 아마 국정농단 사건의 시발점에 또 문화체육계가 또 포함되어 있었고 이 부분이 아마 정치를 하기로 결심하게 된 큰 동기가 됐고 또 체육계 내부의 성폭력 사건, 또 폭력 사건 이런 것들이 근절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도 상당히 많아지셨던 것 같은데 약속 하나 꼭 해주시고 가시죠. '임오경 국회의원은, 정치인 임오경은 앞으로 여러분께 이것만은 꼭 해 드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약속 한번 해 주시고 가시죠.
임오경 민주당 당선인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어떠한 사건은 어느 분야에서도 발생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서 제가 최일선에서 약속드리겠습니다. 재발이 되지 않도록 진짜 제가 디테일하게 시스템이나 제도를 다시 한 번 만들어서 반드시 재발되지 않도록 그리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또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서 제가 활동을 했다면 지금은 정치 신인이지만 진짜 정치에서도 국가대표급 정치인이 되도록 여러분에게 믿음을 드리고 믿음을 받는 그런 임오경이 되겠습니다. 잘 지켜봐 주십시오.

▷ 주영진/앵커: 오늘 말씀하시는 거 직접 들어보니까 우리는 핸드볼 선수, 체육인 임오경만 기억을 해왔는데 준비된 정치인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당히 말씀도 체화된 이야기들을 해 주시는 것 같고요. 맞습니까?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그렇게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고요. 항상 삶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힘든 걸 함께 힘들어하고 또 좋은 것을 함께 즐기면서 살았던 그런 작은 삶 속에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임오경 당선인이 활약하게 될 21대 국회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또 경기 광명갑 유권자들에게 우리 생애 최고의 정치를 보게 되는 21대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임오경/민주당 당선인: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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