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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쏟아져도…北 "김정은만 믿고 따르자"

<앵커>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 신변 이상설에는 침묵한 채, 주민들에게 김 위원장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자며 체제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각종 추측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자 노동신문 1면입니다.

"풍파가 닥쳐도 김정은 위원장만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자", "유일한 지침, 생명선"이라며 체제 결속을 독려합니다.

김 위원장이 당 선전 담당자들을 격려했다는 내용도 담아 별문제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하려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개 활동이 없는 상황, 각종 설이 국내외에서 쏟아졌습니다.

먼저 국내에서는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가 사망설을 주장했습니다.

[지성호/미래한국당 당선인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 :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99%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말씀을 드렸고) 이번 주말쯤에 발표를 해야 하지 않을까.]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은 지 당선자의 정보 출처를 신뢰할 수 없다며 사망설을 일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안다 모른다, 곧 알게 돌 거다, 말 못 한다, 오락가락 발언으로 되레 혼란을 키웠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이해하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단지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타이완 정보 책임자도 중국 쪽 정보라며 김 위원장 와병설을 제기했다가 추측이라며 말을 주워 담았습니다.

정부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 위치까지 언급하며 적극 진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잠행이 20일을 넘어가면서 각종 설이 국내외에서 분분한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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