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동작구 모친 · 아들 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서울 동작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숨기고 도주하다 붙잡힌 A 씨에 대해 존속살인,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지난 1월 서울 동작구의 한 자택에서 70대 모친과 10대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모친을 살해했고, 당시 자고 있던 아들도 살해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 장롱 안에서 비닐에 덮인 시신이 발견된 뒤, A 씨를 추적해왔고, 30일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모텔에서 함께 발견된 여성 B 씨에 대해서도 경찰은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시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