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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2차 추경 처리…n번방 방지법도 상정 예정

<앵커>

국회가 오늘(29일) 밤 본회의를 열어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n번방 방지법과 인터넷전문은행법도 처리될 예정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협상을 통해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 경정 예산안 규모를 12조 2천억 원으로 합의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7조 6천억 원보다 4조 6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여야는 늘어난 액수 가운데 3조 4천억 원에 대해서는 국채를 발행하고 1조 2천억 원은 세출 항목 구조조정으로 마련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공무원 연가보상비나 국내외 정부 행사비 삭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작업 중인 예산서 작성이 마무리되면 오늘 밤 11시로 예정된 예산결산특위 전체 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넘어가 처리되는데 예산서 작성에 10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최종 처리되려면 자정이 넘어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가 처리에 합의한 인터넷 전문은행법도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공정거래법을 어긴 전력이 있어도 대주주가 될 수 있게 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인데 사실상 KT를 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n번방 재발방지법과 기간산업 안정기금 마련을 위한 산업은행법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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