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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살 할아버지 유튜버, 데뷔 20일 만에 '445억 원' 후원…알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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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99세 할아버지가 '유튜브' 데뷔 20여 일 만에 44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성금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육군 예비역 대위인 99세 '톰 무어'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는 30일 100세 생일을 맞는 톰 씨는 코로나 19 사태로 비상이 걸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보낼 성금을 모으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공약'을 걸었습니다.

엉덩이뼈 골절 이후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는 자신이 25m 길이의 마당을 100바퀴 돌테니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보낼 성금을 모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톰 씨가 만든 기부 페이지는 하루 만에 1000파운드가 모이는 것으로 시작해 톰 씨가 100바퀴를 돈 지난 16일에는 900만 파운드(약 136억 원)이 모금됐습니다. 이에 톰 씨가 '추가로 100 바퀴를 돌겠다'고 밝히고 이행에 나서자 29일까지 2935만 파운드(약 446억 원)에 달하는 거금이 모였습니다.

톰 씨는 공약대로 영국 의료진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한편, 톰 씨의 생일이 임박해지면서 12만 통이 넘는 '생일 축하 편지'가 톰 씨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한 99세 노병의 '유튜버 데뷔',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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