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반트 지역의 튤립밭입니다.
줄을 맞춰서 여러 가지 색깔으로 핀 튤립들, 모르고 봐도 아름답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한 손으로 튤립을 잡은 그림 밑으로는 '스테이 스트롱', 그러니까 건강하게 버티자 라는 문구가 새겨진 걸 볼 수가 있는데, 현지의 한 화훼업자가 튤립의 꽃봉오리 일부를 잘라내서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겁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 버텨내자는 격려의 문장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물론이고 콧수염이 그려진 마스크를 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스테이 스트롱' 피켓을 들고 모두 힘내자는 응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모두가 연대하니 버틸 힘이 생깁니다^^" "아름다운 튤립에게 위로받은 것 같아요! 진짜 예술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jdverolme·외교부 트위터)